지구를 살리는 제로 웨이스트 선물 추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는 모든 제품, 포장 및 자재를 태우지 않고 재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즉, 환경이나 인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토지, 해양, 공기로 배출하지 않고 생산, 소비, 재사용 및 회수를 통해 모든 자원을 보존 및 재활용하는 것이다. - 나무위키-

제로 웨이스트 제품

 

1. 제로 웨이스트 선물의 의미

대부분의 사람은 누군가에게 선물을 할 때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것을 선택하고 싶어 한다. 또한 받는 사람이 대충 쓰고 쉽게 버리는 것이 아닌 좀 더 소중하게 생각해 준다면 서로에게 행복한 감정을 나누는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제로 웨이스트를 선물하는 것은 바로 이 소중하고 행복한 감정을 온전히 나누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작은 선물 하나에도 너와 내가 살아갈 지구를 위하는 마음이 담겨있는 것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뜻에서 선물이 꼭 물건이 될 필요는 없지만(영화 티켓, 헬스장 이용권 등) 새 물건을 사야 한다면 재사용이 가능하고 지속가능한 소재가 사용된 제품을 선물해 보길 추천한다.   

 

2. 제로 웨이스트 선물 추천

-  스푼 백 / 텀블러 백

제로 웨이스트의 기본은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가 생각 없이 사용하는 플라스틱 일회용 스푼이나 나무젓가락은 지구와 내 몸을 병들게 하고 있다. 조금 귀찮더라도 스푼 백에 수저나 포크, 젓가락을 가지고 다니는 것은 어떨까? 제로 웨이스트 제품에 걸맞게 면으로 만들어진 스푼 백을 선물하면 일회용품을 줄이는데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스푼 백에 손수건도 함께 넣어 다니면 휴지나 물티슈 사용을 줄이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일회용 컵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 사용을 많이 하는데 텀블러를 넣어 다닐 수 있는 백도 선물로 훌륭하다. 요즘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하여 3D 니팅 기술로 재단과 봉제에 낭비되는 원사의 양을 한 번 더 줄인 공정으로 지속 가능한 방법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다. 

 

- 손수건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 손수건도 흔한 아이템이지만 특별함을 함께 선물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아이 목수건, 식사 플레이팅, 주방 핸드타월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일회용 티슈나 핸드 건조기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 주방비누 / 샤워바 / 샴푸바

계면 활성제, 인공 경화제, 인공 색소, 합성 향료 등을 사용하지 않는 거품이 생분해되는 세제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처음 사용하면 거품도 적은 것 같고 고체 비누이다 보니 눌러서 짜 쓰는 기존의 액체 세제들에 비해 사용이 번거롭다 느낄 수 있지만 친환경적인 성분으로 만들어져 맨손 설거지에도 피부에 자극이 없고 식기류를 닦을 때 안심이 된다. 이와 같은 이유로 샤워 바나 샴푸 바도 제로 웨이스트 선물로 적극 추천한다.  

 

-  다회용 화장 솜

아마 지금 화장대 위 휴지통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쓰레기는 화장 솜 일 것이다. 더군다나 여러 번 사용할 수 없으니 하루에도 여러 장씩 거의 매일 사용하고 버린다. 제로 웨이스트 제품 중 다회용 화장 솜은 친환경 소재로 건조가 빨라 먼지와 세균번식이 거의 없고 흡수성도 좋아 쾌적함을 유지해 준다. 일회용 화장 솜의 경우 폴리에스테르라는 성분이 얼굴에 미세한 상처나 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하니 화장 솜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주면 센스 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

 

- 다회용 빨대

선물로 빨대를? 하고 질문할 수 있겠지만 제로 웨이스트 제품이라면 선물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일회용 빨대의 사용을 줄이고자 요즘은 다회용 빨대를 많이 사용하는데 알루미늄, 유리, 실리콘, 트라이탄, 도자기 등 정말 다양한 소재로 예쁜 디자인의 빨대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소재마다 갖는 장점이 다르므로 원하는 것을 골라 선물하면 좋을 것이다.

 

- 삼베 수세미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수세미도 지구를 생각한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중 삼베를 소재로 만든 수세미는 항균성, 항독성, 방충성, 탈취성이 탁월하고 내구성도 좋다. 삼베 수세미는 기름 설거지 할 때 소량의 세제만 사용해도 깨끗하게 닦이고 일주일에 한 번 베이킹소다를 넣고 삶아 햇빛에 말리면 냄새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 업사이클링 방향제

한 번쯤은 선물로 방향제를 받아 보았을 만큼 많은 사람이 선물 품목으로 자주 찾는 제품이다. 이 방향제도 폐우유팩으로 부터 재생 펄프를 추출하여 만든 제로 웨이스트 제품이다. 향이 줄어들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향수나 오일들을 뿌려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므로 집들이나 답례품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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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제로 웨이스트 제품을 찾아보니 내가 사용해 본 것도 있고 몰랐던 것들도 많았다. 지구를 살리고 건강한 일상을 위한 작은 실천들이 모이면 분명 유의미한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믿고 있다. 아직 제로 웨이스트에 관한 공부도 부족하고 실생활에 적용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들이 훨씬 많지만 조금씩 실천해 나간다면 내 가족과 친구, 이웃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거라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할 일이 종종 생길 때 제로 웨이스트 제품인지 한 번 더 생각하고 고른다면 이미 지구를 살리는데 소중한 발걸음을 시작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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